1995년경 의뢰인이 군청 재직 중, 사촌이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고 금전적인 도움을 부탁하였습니다.
의뢰인은 믿음과 인간관계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였고, 사촌에게 대출과 보증을 해주게 되면서 의뢰인의 채무는 시작되었습니다.
보증 및 대출을 해주었지만 한번도 의뢰인에게 이자 및 상환 통보를 받지도 못하였고, 당시 사촌이 사업을 하고 있었기에 번거롭다며 의뢰인의 통장을 갖고 알아서 처리했기 때문에 잊고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997년 부도가 난 뒤로, 의뢰인에게 독촉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니던 직장에서도 추심이 들어오고,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견디지 못하고 1년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998년 신용불량자가 많지 않던 시절에 의뢰인은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고향을 떠나 상경하였지만, 신용불량자이기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서울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어느정도 상황이 잠잠해질 무렵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의뢰인은 욕구도 희망도 없었고 이미 오래전에 통장압류로 인해 직장에 취업하는 것에 겁을 먹었고, 시골에서 일감을 찾아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서 생활비만 해결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의뢰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고향 친척이 법무법인(유한) 하이브를 소개시켜주었고, 의뢰인은 25년만에 용기를 내어 파산신청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