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 아들은 15년동안 아동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운영하고 있는 복지센터의 공금을 마음대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급하게 공금을 채워야 한다며 의뢰인에게 돈을 부탁하였고, 3000만 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한번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은 공금이 모두 채워진게 아니며, 급한 금액만 해결됐던거라고,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어서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며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돈을 빌려준 이후 5개월 만에 5,000만 원이라는 돈을 대출하여 아들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아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공금에 손을 댈 정도는 아닌데.. 라는 생각에 의심이 들기 시작하여 아들을 계속 추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공금과 본인의 대출금 등으로 며느리 몰래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였고, 2억 원 정도의 손해를 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사회복지사였던 아들이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한심하고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이 아는 아들은 15년 동안 센터 운영을 하면서 착하고 성실했고, 특별한 일 없이 운영을 잘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아들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의뢰인에게 금전적인 부탁을 한 적이 없기도 하고, 정말 코로나로 운영이 힘들어져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기에 의뢰인은 대출을 하여 돈을 주었습니다.
의뢰인은 지금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고 70세가 다 된 지금 나이에도 일을 하고 있었기에, 이제 조금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도 물거품이 되었고, 자식으로 인해 쉬고싶어도 쉬지 못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일하며 개인회생까지 신청하리라고는 생각한적도 없었기 때문에 배신감과 공허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지만 부모이기에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하이브를 찾아와주셨습니다.




